순대국 끝내줘요!
찬바람이 꽤 많이 부는 점심시간.
절로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길래
진한 국물에 순대 가득한
순대국으로 먹고 왔어요~^^
점심시간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
가끔 들르는 곳인데
깊고 진한 국물과 순대와 고기가
아낌없이 푸짐하게 많이 들어서
꽤 양도 많고 맛있어요.
체인점이라 지점마다 순대국 맛이
같은 듯 하지만 조금씩은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요.
이 곳은 다른 곳보다는
국물이 진하고 순대와 고기도
푸짐하게 주시고
무엇보다 맛있어서
가끔 들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.
기본 상차림은 여느 순대국집과 비슷하게
배추김치와 깍두기, 채소장아찌가
나옵니다.
테이블위의 조그마한 항아리에
배추김치와 깍두기가 담겨 있어서
먹을 양 만큼 덜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요.
아주 잠시 기다리니 주문한 순대국이 나오셨습니당. ㅋㅋㅋ
한 뚝배기 하실래예? ㅋㅋㅋ
푸짐한 고기와 순대, 진한 육수가
느껴지지 않으시나요?
파송송 들깨가루 탁! 으로
느끼할 수 있는 순대국 맛을 잡아주고
들깨가루는 맛의 깊이를 더욱 깊게 해주는데요.
음식은 작은 재료 하나가 그 맛을 결정하는 것 같아요.
들깨가루는 체질에 상관없이 몸에 정말 좋다고 하니까
많이 많이 드세요~
전체적인 한상차림인데요.
깊고 진한 순대국과 따뜻한 밥 한 공기,
맛있게 익은 배추김치와 깍두기,
각종 채소를 넣어 만든 채소장아찌.
간결하면서도 맛있는 반찬이
순대국과 곁들여지면
이보다 더 좋을 수 없잖아요. ㅋㅋㅋ
순대국에는 더 이상의 반찬이 필요없는 것 같아요.
이제 순대국 감상은 그만하고
본격적으로 먹을 채비를 합니다!!
저는 순대국에 새우젓으로 간 맞추는 걸 좋아하는데요.
새우젓을 넣으면 맛이 뭔가 깔끔하면서 깊어진다고 할까요...
이미 기본 간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
항상 맛을 먼저 보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는 게 좋은데요.
저는 조금 싱겁게 먹는 편이라
새우젓을 안 넣고도 입맛에 맞지만
그래도 새우젓이 안 들어가면
왠지 섭섭하고 맛도 뭔가 허전해서 꼭 넣거든요~^^
그래서 항상 새우젓의 국물은 안 넣고
새우만 넣으면 전체적인 간에 큰 영향을 안 주면서
시원하고 깔끔하면서 깊은 맛을 더해준답니다.
그리고 당연히 다데기도 넣어줘야
혹여 느끼할 수 있는 맛도 잡아주고
아주 약간이지만 얼큰함까지 더해줘서
딱 좋은 것 같아요.
순대국에 들어있는 순대나 고기 먹을 때도
그냥 드시지 말고
새우젓 하나 올려서 같이 먹는 거 잊지마세요~^^
훨씬 맛있답니당. ㅋㅋㅋ
드디어 깊고 진한 맛있는 순대국
먹을 채비가 끝났습니당!!
맛있는 순대국에 다데기와 새우젓,
대파와 들깨가루가 더해져서
제 입맛에 딱 맞는 맛있는 순대국이
완성되었어요. ㅋㅋㅋ
찬바람 불고 흐릿한 날씨에 더욱 생각나고
맛있는 순대국 한 뚝배기!
국물이 끝내주는 순대국 한 뚝배기
같이 하실래예? ^^
영양 만점의 건강한 식단으로
늘 건강하게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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